• 장청 1 ( 장로교 청년회 선교연합회 ) 소개

  • 23 장로교 청년회 1집 조회 : 3047
      이창학 2003/03/27
     

     

    장청 테이프 1집이 발간 된 것은 85년의 일이다. 85년 여름 감리교 청년회 산하 노래팀에서 활동하고 있던 내겐 정말로 바쁜 봄을 보냈었다. 4월에 명동성당 천주교 청년회 문화팀과 감리교 청년회 문화선교위원회의 명동성당 성모마당에서의 연합공연, 그리고 6월말에는 류관순 기념관에서 기독교 교회협의회 (NCC) 가 주최하는 국제적 행사의 일환으로 교회협의회 가입교단인 기독교 장로회, 예수교 장로회, 감리교단 청년 문화단체들의 연합공연이 있었다. 공연의 구성단계와 대본 작업부터 마지막 공연이 올라가는 작업까지 정말 많은 작업들이 이어졌고, 힘겨우면서도 보람있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당시에 NCC 가입교단 중에서는 감리교 청년회에만 노래팀이 있었다. 기독교 장로회 (이하 기장), 예수교 장로회 (이하 예장) 에는 70년대 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을 자랑하는 탈춤 (민속극) 팀들이 있었지만, 노래팀은 전무했었다. 따라서 음악과 탈춤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연형식에서 음악적 작업의 몫은 다 우리에게 주어졌었다. 이렇게 다른 교단의 청년회 선배들을 알게 된 인연으로 공연 후 여름 언젠가 내게 연락이 왔다. 예장 청년회에서 노래팀을 새로 구성하려 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따라서 주도적으로 노래팀 구성작업을 하고 있던 서울대 81학번 동기인 주현신이라는 친구를 이 때 만나게 된다. 전교조 음악의 많은 부분을 담당했었던 주현신 바로 그 친구다. 지금은 목사가 되어 있는.

    예장팀의 구성은 새문안교회 청년회, 영락교회 청년회, 서울대 기독교 학생회 출신들.. 그리고 영등포 산업 선교회 (성문밖교회) 활동가들이 주축을 이루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기존의 노래팀들이 이루어 놓은 성과나 음악적 감성에 조금 더 빨리 접근하려는 조급함이 있었다. 따라서 당장의 85년 여름 공연을 위한 인적 수혈을 필요로 했다. 서울대 메아리 출신의 82학번 이현관 (이후 새벽 활동 - '먼 훗날', '백두에서 한라까지'등을 작곡), 82학번 정용호 등을 권고하여 합류시켰던 기억이 있다.

    이 테이프는 85년 장로교 청년회 전국연합회 (이하 장청) 여름대회에서 공연한 실황 테이프다. 내 기억으로는 당시 장청 노래팀 멤버 중에 외국어대학교 방송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음향 효과나 녹음등을 깨끗하게 해 낼 수 있었다고 듣고 있다. 그리고 교회 성가대에서 다져진 기본기를 가진 친구들과 대학 노래킴 출신들의 합류과 음악적으론 매끄러운 조화를 이루어내었다고 보여진다. 장청은 이후 2집 테이프를 내었지만, 구성원의 이질성을 조직적으로 극복하지 못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보여주진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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