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인가 89년도에 한국노총에서 부산의 노래야 나오너라에 의뢰하여 만들었던 테이프인데 그 당시엔 한국 노총이 합법 조직이고 당시의 노래야 나오너라는 공개적으로 만들 사정이 아니었기에 제작자를 숨기고 만들었던 거 같네요

저도 그땐 새카만 후배였고 학생이었던 탓에 정확한 제작경로와 배포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알기엔 1집과 2집이 만들어져 전국으로 배포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작에 참가한 사람들로선 서울 새벽의 선배님과 노래야나오너라 첫멤버들이었습니다. 당시의 수공업적 제작방식과 넘 오래된 테이프인 탓에 소리가 그다지 좋진 못하지만...옛 생각이 나네요

아참 그리고 부산에서 얼마전 <노래야 나오너라>가 재창단 되어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