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곳이 있었네요.
날짜 지난(비록 하루지만)을 읽다 윤선애씨 앨범을 사야겠다 마음먹고 인터넷에 들어온 길입니다. 정보를 찾아볼까 하구요.
앨범도 앨범이지만 이 곳은 뜻하지 않은 수확이네요.

한 1~2년 전쯤 윤선애씨가 부른 노래 한 곡을 찾으려고
컴퓨터 앞에서 몇 시간을 끙끙대다 손 놓아버린 일이 있습니다.
3년 전쯤 윤선애씨가 부르고 드라마에 삽입된 '먼 길'을 찾던 중이었죠. 원곡이 장필순씨인가. 어떤게 원곡인지는 모르겠네요.
흥얼거려지는 가사 몇 마디로 그 노래 제목이 '먼 길'이라는 것과 그 드라마 삽입곡을 윤선애씨가 불렀다는 건 알게 됐는데 윤선애씨의 흔적과 그 노래는 다시 찾을 수가 없더군요. 삽입곡의 가사가 장필순씨가 부른 '먼 길'과는 달라 꼭 그 노래를 다시 듣고 싶었거든요. 아쉬워하며 손털고 말았는데. 신문에서 발견하고 어찌나 반가웠는지. 어서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 곳, 결코 누추하지 않구요
행복하게 그리고 촉촉하게 머물다 갑니다.
촉촉..